이루다 군고구마 먹는 날
- 작성일 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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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텀 이루다 재활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수영재활요양병원 이루다에서 진행한 군고구마 이벤트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군고구마 기계 대여로 직접 구워드리는 군고구마! 환자분들이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병원에서 군고구마라니, 정말 설레지 않나요?
이루다의 지난 포스팅 중, 거제도에서 고구마를 공수해온 이야기를 보셨나요? 햇살 좋은 밭에서 정성껏 수확된 신선한 고구마를 가득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로 준비한 간식은 바로 찐고구마였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찐고구마를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기뻤지요.
하지만 겨울 하면 역시 군고구마가 떠오르지 않나요? 병원에 계신 환자분들께서 군고구마를 드신 지 오래되었을 것 같아, 직접 군고구마를 구워드리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환자 복지에 진심인 이루다... 여러 고민 끝에 군고구마 기계를 대여해 직접 군고구마를 굽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정 차장님과 홍보팀 선생님을 중심으로 고구마 굽기가 시작되었는데요, 예상보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고구마를 기계에 넣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불의 세기를 맞추고 주기적으로 통의 위치를 바꿔주는 세심한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노릇하게 잘 구워진 군고구마가 완성되었고, 드디어 환자분들께 따뜻한 군고구마를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군고구마 기계를 사흘간 대여하여 약 500개의 군고구마를 구웠습니다.
500개라니,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환자분들께 고구마를 나눠드리니 모두 크게 기뻐해주셨습니다.
입원 중에 군고구마를 먹게 될 줄 몰랐다는 환자분들의 반응에 저희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환자분들뿐 아니라 직원분들께서도 소문을 듣고 줄을 서서 고구마를 받아 가셨는데요,
모두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보입니다.
이번 군고구마 이벤트는 이루다에게도, 환자분들께도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작은 정성과 노력이 환자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루다는 환자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추운 겨울, 환자분들께서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