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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_특별한 도전 스토리 6

히말라야 원정대_특별한 도전 스토리 Chapter 6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ㅎ
평범한 이루다 히말라야 원정대의 특별한 히말라야 트레킹 그 6번째 스토리, 드뎌 시작합니다. 다녀온지가 조금(?) 지난지라 흐릿해진 기억들을 한땀한땀 짜내며 기억리셋! 오늘도 이루다 원정대의 고품격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 보시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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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난지 4일째,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한지는 이틀째인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코스를 최선을 다해 완주한 이루다히말라야원정대! 드뎌 고레파니 메인 거리를 통과, 우리가 머물 카말라롯지에 도착했습니다.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2005_7251.jpg▲우리가 오르락내리락 반복했던 길, 이 길 아래 롯지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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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5860_8412.jpg ▲ 첫번째 롯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나름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던 레스토랑의 테이블 셋팅

 

 

 

 

 

 

점심을 걸렀지만 고단한 트레킹으로 인해 배가 고픈지 부른지 모르겠구 그냥 빨리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만 한가득...롯지 일층은 레스토랑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다른팀들은 물론 포터들보다 빠른 빛의 속도로 도착한 덕에 이히대(이루다히말라야원정대 줄임말ㅋ)가 레스토랑 접수, 잠시 쉼을 누렸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만 있었던 잠시라도 어찌나 달콤한 휴식이었는지...ㅎ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2951_6918.jpg ▲ 카말라롯지 맞은편에 있는 비슷비슷한 롯지들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2974_9804.jpg▲ 카말라롯지의 야외 테라스 ㅎㅎ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3030_1734.jpg▲ 공간의 미학을 살린 디스플레이

 

 

 

 

 


이 곳의 풍경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가스통 위에 무심한 듯 올려둔 운동화의 그린 칼라는 처마 밑 나뭇잎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이 곳의 건물들은 대부분 빈티지블루와 브릭브라운으로 채색되어 있는데 브릭브라운의 색바랜 가스통들마저 깔맞춤을 한듯 조화로운 톤앤톤 디스플레이 작품을 보는 듯 하고....때가 잔쯕 긴 파란 바케스는 마땅히 둘 곳이 없어 누군가 이 곳에 엎어 놓았겠지만, 공간의 미학을 살린 신의 한수가 아닌지...ㅎ
빈티지블루의 작은 바케스통이 브릭브라운의 가스통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이방인 같지만 뒤를 보면 블루칼라의 문과 처마가 있어 조화로움 가운데 한점의 포인트가 되었네요. 이건 마치 그림을 끝내기 직전 화가가 고심하면서 찍는 포인트, 마지막 붓터치 같습니다 ㅎ (누군가는 눈길 한번 안줄 풍경이지만 어딜가나 직업병이 도지는지라 ;;; 혼자 막 감탄하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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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 대장님과 PT 브라더스_ 등산복 화보 찍는 모델들 같아요. (빈말입니다 ㅎㅎ;;;;)

 

 

 

 

 

레스토랑에서 잠시 휴식 뒤 방 배정을 받고 다시 1층 야외테라스에 모였습니다. 의욕과다 호성대원님(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대원님들, 피곤하지도 않는지 내일 새벽에 오를 푼힐을 오늘 미리 올라보겠다고 의기충천하였으나 안개가 너무 많아 오를 수 없다는 가이드분의 만류로 다행히(?) 전문가와 함께 하는 PT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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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3132_0057.jpg▲ 앙---내 소즁한 다리인걸...오또케....나 알 생겼쪄 ㅜㅜ

 

 

 

 

 

극세사 다리를 자랑하는 성수대원님을 비롯, 우리들의 다리엔 알이 생겼습니다ㅎㅎ
이틀째가 되니 다리 근육이 뭉치기 시작, 다리가 몹시 피로해졌는데요, 내일은 이른 새벽, 푼힐에 오르는 일정을 빼고도 8시간 내내 트레킹을 해야 하므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체력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3203_9908.jpg▲ 슬슬 몸을 풀면서 모이는 대원님들

 

 

 

 


PT 체조를 시작으로 성수대원님이 가르쳐주신,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신기한 동작까지 섭렵, 내일 트레킹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바람잡이 호성대원님 덕분에 PT 브라더스는 무리한 팔굽혀펴기까지 ㅎㅎ;;;;  의욕과다조심 ㅎㅎ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4025_5159.jpg▲ 극한 트레킹을 대비한 의욕과다 준비운동

 

 

 

 


히말라야 트레킹은 안개와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대부분 일정이 이른 아침에 시작해 오후나 저녁 전에 마치는데요, 다른팀처럼 레스토랑에서 시간죽이기는 이히대에게는 어울리지 않죠! 체력단련 이후 바로 고레파니 접수하러 마실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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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4169_8716.jpg▲ 거대한 설산 앞에서 모두 일시정시 : pause 

 

 

 

 


거대한 설산이라도 이 곳에선 흔한 풍경이죠.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쌓여 있는 이 곳에서는 롯지 앞에 펼쳐져 있는 커다란 앞산도 평범한 언덕 정도의 느낌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이동하는 산구름 사이로 시시각각 변하는 설산의 풍경을 감상하느라 모두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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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품을 파는 노점상들을 비롯, 네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베이커리집, 수비니어샵등이 있는 메인 거리...
아주 작아서 10-2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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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동네의 흔한 풍경... 톤인톤의 다양한 칼라들이 이 곳에선 참 조화롭죠? 믹스앤매치라고 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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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수록 view를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모던한 롯지들이 많더라구요. 여기도 업타운, 다운타운이 있을줄이야 ㅎㅎ;;;;
한마디로 우리가 머문 곳은 강북, 여긴 강남인거죠 ㅎㅎ
이런 곳들은 아주 일찍 예약을 하지 않으면 룸이 없기도 하지만 리얼야생을 표방하는 이히대에겐 카말라롯지가 딱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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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view를 감상할 수 있는 힐사이드에 왔어요. 거대한 구름층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말았다 하는 히말라야 산맥들...
사진도 무비도 실제의 스펙터클한 경관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는게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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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4575_5155.jpg ▲ 리얼 야생 4일째 얼굴들,,, 표정만큼은 새콤달콤 ㅎㅎ;;;;

 

 

 

 

푼힐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올라갈수록 롯지들도 업그레이드 되어 있네요. 이런 곳은 전망이 좋아 비싸기도 하지만그만큼 화장실과 전기 콘센트도 룸에 다 딸려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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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푼힐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호성대원님, 최대한 올라와 전망을 보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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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대가 롯지에 돌아오니 레스토랑 안은 롯지 숙박객들로 가득 차고 큰 난로 주변에는 삼삼오오 모여 따듯한 티를 마시며 추위를 녹이고 있네요.

이히대도 저녁을 먹으며 쉼을 누려보았습니다.


각자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들, 이곳에 와서 도전하고 싶었던 자신만의 다짐들에 대해서 나누었는데요,
2007년 개봉된 영화 [The Bucket List] 에 이런 대사가 나오죠.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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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대를 지원할때 덥고 추운 날씨, 물과 전기를 잘 쓰지 못하는 불편한 숙소, 매일 새벽 기상과 고단한 트레킹 일정 등,,,
가서 괜한 고생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조금씩은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 모두는 '늘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루다 정신'으로 과감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댓가지불 없이는 얻을 수 있는게 없죠.
힘들고 불편한 것은 잠시지만, 그것들을 극복하고 이룬 성취감은 또 다른 목표와 도전으로 나를 이끌고 가게 되죠 :)
우리 모두는 이번 도전 이후 변화되고 업그레이드 될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5130_1024.jpg▲ 네팔에 왔으니 네팔리 스타일로 음식 먹기! 사실 이건 인도 스타일이죠 :) 

 

 

 

 


네팔에는 인도 사람들이 많이 살고 힌두문화가 아주 깊숙히 뿌리 내려 있어요. Anyway, 이히대는 100% 네팔리식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요, 때문에 모든 식사 때마다 그 음식이 그 음식 ㅎㅎ 그러나 어느 누구도 불평 한마디 없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화알짝 웃고 계신 수근 대원님의 얼굴에 주목! 이렇게 웃는 얼굴 포착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ㅎㅎ;;;;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5171_9938.jpg▲ 카말라 롯지의 럭셔리 야외 세면장

 

 

 

 

 

 

새벽 4시 반에 출발하는 다음 일정 때문에 오늘도 일찍 모임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방으로 이동!
카말라 롯지엔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2층에 작은 세면대가 하나 있었는데 물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한데다 양치질 하는 사람들이 많아 저는 이 야외 세면장을 이용했습니다. 마침 우기철이라 빗물을 받아둔 물탱크에 물이 많았거든요. 나름 흐르는 물에 세수를 했다면서 ㅎㅎ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5212_1651.jpg▲ 침실과 화장실, 작은 세면대가 있었던 2층

 

 

 

 

 


화장실 향기가 촉촉히 베여 있던 2층의 고품격 실내 전경...
얇은 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진 작은 침실들이 성냥갑처럼 따닥따닥 붙어 있었는데요, 같은 방을 쓰는 저, 현진& 지안 대원님은 가장 힘든 밤을 보냈답니다 ㅎㅎㅎ;;;;;

 

 

 

 

 

 

6115b43dfd0bd82bf0446386acff1c46_1537235281_3028.jpg ▲ 푼힐 전망대에 오르면서 보게 되는 히말라야 봉우리들

 

 

 

 

 


어쩌면 모두에게 힘들었을 밤을 지내고 새벽 4시 전에 대부분 기상을 했습니다. 우리의 트레킹 일정 중 가장 하이라이트인 푼힐 전망대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러 가기 때문인데요, 롯지에서의 출발이 새벽 4시 반이라 모두들 서둘러 준비 완료! 아직 깜깜한 때라 헤드렌턴이나 손전등으로 길을 비춰가며 조심조심, 끝없이 이어진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바로 푼힐에 오를 때였는데요, 또한 모두에게 가장 힘들었던 트레킹 3일째의 스토리는 다음편에
연재하겠습니다! 아쉽죠잉? ㅎㅎ
트레킹 일정의 가장 하이라이트 순간과 이히대에게 주어진 어마어마한 미션 임파서블, 기대해 주세요!

 

 

영상 편집이 많은 히말라야 원정대 스토리는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리얼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kulu98/22135968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