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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루다인입니다_1/2월 이루다인 인터뷰

​​​​​​​​[나는 이루다인입니다_1/2월 이루다인 인터뷰]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는데요, 그리 춥지 않았던 겨울이 끝나가는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2월 이후엔 코로나19가 많이 사그라들거라는 예상에 어서 따듯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020년의 첫 이루다인으로 뽑히신 두분의 이루다인 인터뷰 소식 전해드립니다 :)

 

 

 

 

 

 

1d228969916ae7247e3c8bd8d71ae06c_1581642823_3511.jpg▲ 2020년 1월 이루다인_재활치료실 김규리 팀장님(좌)과 2월 이루다인, 6병동 손지운 선생님(우)

 

 

 

 

 

1d228969916ae7247e3c8bd8d71ae06c_1581642939_6471.jpg▲ 운동치료중인 김규리 팀장님  

 

올해 첫 이루다인으로 뽑히신 김규리 팀장님은 애기애기한 외모와 목소리를 가지셨지만 재활치료실의 팀장이자 한 가정의 엄마인데요, 따듯한 마음과 에너지를 고루 갖추신 분으로 이루다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때마다 활력을 불어놓어주시는 그야말로 약방의 감초! '비타민'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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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 이루다인_6병동 간호사 손지운 선생님

큰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6병동의 손지운 선생님은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따듯한 여자입니다 ㅎㅎ따듯하고 섬세한 마음, 털털하지만 일할땐 꼼꼼! 반전의 매력으로 모두에게 인정 받고 계신 간호사 쓰앵님입니다 :)

그럼, 심상치 않은 두분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Q1.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김규리(이하 김) 안녕하십니까? 저는 물리치료사이며 현재 8병동 치료실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 김규리입니다 :)

손지운(이하 손) 안녕하세요, 저는 6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손지운입니다 :)

Q2. 이루다에서 근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몇 달 전 연말 행사 때 물리치료실에서 명절 음식인 “전”을 구웠는데 물리치료실 식구들이 정말 다함께 잘 도와주어서 맛있는 음식이 된거 같아 보람되고 행복했었지만 너무 고생을 시킨 거 같아 미안하기도 했던 거 같습니다.

근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응급상황 때가 제일 기억이 오래갑니다.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도 머리는 냉철하고 몸은 빨라야하니 정신없는 와중에 자신을 달래가며 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나고 나서 나 자신에게 새겨지는 것도, 여운도 길게 남는 것 같습니다. 모든 환자가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Q3. 일할때 가장 힘든 점은?

팀원들을 질책할 때 정말 힘들고 미안합니다.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보호자에게 응대할 때 능숙히 못하는 것 같아 항상 긴장합니다.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이 보호자분에게 응대하시는 것을 옆에서 보고 배우면서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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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왜 물리치료사/간호사가 되었나요?

삼촌이 임상 병리사이셨는데 편하고 좋은 직업이라고 하셔서 속.아.서 물리치료사가 되었습니다 ㅎㅎ;;;

우연찮게 간호학 공부를 접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학문이 흥미로워 졸업하고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Q5. 물리치료사/간호사가 되길 잘했다고 느낄때는 언제인가요?

제가 노인 분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환자분들이 좋아지셔서 퇴원하시거나 어르신들이 옛날 이야기해주시며 웃어 주실 때 정말 행복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환자 · 보호자분이 진심으로 고맙다고 할 때 간호사가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며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Q6.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거나 환자와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센텀이루다에서 만났던 환자분들 모두가 기억에 남지만 본인 몸에 아기가 붙어있다고 하신 인지장애 어르신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퇴원하시기 전날 꿈에 나오셔서 가신다고 잘 있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안 아프셨을 때의 모습이신 거 같아서 마음이 뭉클 했었습니다.

제가 7병동에 오래있었던 터라 저와 몇 년을 동고동락하며 마음 맞았던 7병동 여사님들, 할머니들이 생각나네요.

탈기저귀 대상자가 된 할아버지께서 운동 하실때 옆에서 기꺼이 봐주시고 도와주시던 여사님들, 간호부 선생님들, 의사선생님의 애쓰시는 모습, 입을 죽어라 안 벌리는 환자분들 밥 먹이고자 자기 밥 굶어가며 먹여주시는 여사님들, 몸이 힘들어도 우리가 운동치료 가자고 살살 꼬시면 기꺼이 응대해주시는 환자분들, 아파도 꿋꿋이 이겨내고 회복하는 환자분들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Q7. 본인의 장점은?

친밀감 있게 편하게 생긴 얼굴이 장점인거 같습니다 :)

저는 웃음이 많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라 라포 형성이 잘되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원래 좋아해서 일할때도 가족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1d228969916ae7247e3c8bd8d71ae06c_1581643510_759.jpg▲ 손지운 선생님의 장난기 빼박 증거 (알고보면 장난기 아닌 진심? ㅎㅎ)

 

 

Q8. 본인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루다 확성기’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언제나 저에게 온 이루다의 소문은 커지네요 ㅎㅎ

Q9. 내가 이루다에 꼭 필요한 이유는?

아마도 저를 잊지 못할 할머니들, 선생님들 때문이지 않을까요? 하하 ^0^

 

 

 

1d228969916ae7247e3c8bd8d71ae06c_1581643603_9377.jpg▲ 지난 12월, 호주원정대로 뽑혀 호주연수를 다녀오신 손지운 선생님 (블루마운틴에서)

Q10. 어떤 치료사가 되고 싶나요?

물리치료실의 어머니로서 팀원들을 지금보다 더 멋지고 예쁘게 자라나고 꿈을 키울 수 있게 품어주고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11. 내게 이루다란?

​​인생병원인거 같습니다. 이루다 에서 20대부터 30대 이제 40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고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이제는 제 인생이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평생 직장입니다 :) 이루다가 지금처럼 꾸준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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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마음을 가진 두분과 인터뷰를 하다보니 환자분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두 분은 이루다의 머스트해브아이템입니다!ㅎㅎ

두분의 사랑과 섬세한 손길로 우리 환자분들이 더 건강해지고 위로 받길 바라며, 2020년의 첫 이루다인 인터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