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루다인입니다_9월 이루다인 인터뷰]

안녕하세요, 부산재활요양병원 센텀이루다입니다.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때문에 분주하지만 왠z 기분 좋은 한 주입니다! 마주칠때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도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이 바로 그런 사람인데요, 항상 선하고 은은한 미소로 인사해 주시는 오늘의 주인공은 인상에서부터 착함이 온몸으로 묻어나는 그런 분입니다. 9월의 이루다인으로 선정된 이 분을 저는 이 시대의 참 매너인으로 명명합니다 :)

짜잔-- 9월의 이루다인은 이루다와 역사를 함께한 산 증인으로, 10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센텀이루다의 재활치료실을 묵묵히 지켜온 이루다의 망부석 성수미 치료팀장님입니다ㅋ

▲ 9월 이루다인 성수미 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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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미소를 떨어뜨리셨네요' ㅋㅋ 이 분이 지나간 자리에는 모나리자의 은은한 미소가 남아 있습니다.

저와 특별한 친분은 없지만 마주칠때마다 선한 웃음으로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팀장님을 몇년째 보면서 '저 분은 인상처럼 참 선하고 한결같은 사람이다'라는 확증편향(엥? ㅋㅋ)에 빠져 버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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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BTS 찐팬이라는 팀장님을 위해 삼행시를 올려드렸는데요, 알고보면 이루다 사생팬이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그럼, 성수미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위해 6병동 치료실로 쳐들어가 살짝만 파헤쳐 봅시다!  

(아! 저렴한 표현 ㅋ)

6병동 치료실에 도착했습니다! 환자분들과 치료사 선생님들의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한 물리치료실 ---

역시나 탁트인 뷰는 오늘도 열일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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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이 일하고 있는 작업치료실로 훅- 들이닥쳤습니다! (이유없이 저돌적 ㅋ)

환자분들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업치료실,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성수미 팀장님이 보이는군요!  

자 그럼, 지금부터 심도 있지는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인터뷰, 시작합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꽈아?

Q1.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한다면?

A. 저는 집에서 이것저것 실용적인 생활요리를 해서 가족들이 다 같이 맛있게 먹는 것과 한 아이돌의 무대를 즐겨 보는 것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고, 직장에서는 환자분들과 함께 울고 화가 나가다도 결국에는 웃고 즐겁게 지내고 있는,, 또 늘 즐겁게 살아가려는 노력중인 6병동 작업치료팀장 성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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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루다에서 주된 업무와 작업치료사가 된 이유가 있다면? 

A. 치료사로 재직중인만큼 작업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가 저의 주된 업무이고 더불어 6병동 팀장으로서 타부서와의 소통 및 팀원들을 살피고 이루다 목표를 위해 팀원들을 이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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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업치료사가 된 이유는 옛날부터 손에 힘이 좋았고(의외의 이유군요 ㅎㅎ) 이 손의 힘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던 찰나 작업치료사라는 직업을 친구로부터 소개 받게 되었고 그 소개를 시작으로 대학부터 지금까지 치료사의 길을 쭉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배우고 겪다 보니 손에 힘만 좋다고 될 건 아니었지만, 원초적인 제 이상과 맞았기에 지금까지 작업치료사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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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작업치료사가 정확하게 어떤 직업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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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사는 의료기사의 하나로 신체적·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장애를 입은 환자에게 독립적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분류에 따라 성인작업치료사와 아동작업치료사로 나누고, 일상생활동작훈련, 신체기능증진훈련, 지각기술훈련, 정신사회적지각훈련, 직장복귀를 위한 훈련 등을 통해 기능 및 발달 수준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치료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합니다. 질병 자체보다는 질병으로 인한 기능의 저하에 관심을 두며 그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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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하고 꼼꼼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환자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와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회형과 탐구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남에 대한 배려, 사회성, 협조심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오-- 성수미 팀장님과 아주 유사해 보입니다 ^^)

Q4. 이루다에 입사한 때와 지원한 이유는 뭔가?

A. 막 졸업하고서는 사회로 나가는 것이 겁이 나기도 하고, 어디에 취업해서 무엇부터 다져나가야할까 하는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 마침 부산에서 센텀이루다 개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계속 살아온 부산에 거주하면서 마음이라도 안정적이게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과 다들 센텀이루다가 처음이니깐 같은 마음으로 해 나갈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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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일할때 힘든 점과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즐거운 점이 있다면?

A. 치료사로 일하면서 몸이 아픈 일도 종종 있고 치료적으로 환자분들이 더 나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많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든 점은 환자분들의 감정을 잘 받아내는 일 같습니다. 뇌기능 손상으로 인해 환자분들의 감정이 조절 되지 않는 상황임을 알지만, 그 감정을 받아 내면서 치료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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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를 꼽는다면? 

A. 부부로 같은 병동에 입원 하신 환자분들이 계셨는데, 할머니는 기억력이 좋지 않으셨고 할아버지는 거동이 많이 불편하셔서 누워 지내시는 분이셨어요. 할머니는 무릎이 아프신 와중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할아버지가 계신 병실에 찾아가셔서 할아버지 머리를 쓰다듬고 오셨는데요. 거동이 불편하시고 기억력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서로를 찾으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두 분이 인생을 함께 살아오시면서 서로에게 많은 의미를 남겨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랫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애틋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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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인생의 모델이 있다면?  

A. 저희 아버지가 제 인생 모델입니다. 따뜻한 사람, 배려가 있는 사람, 무엇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내하시고, 가족을 위해 항상 희생하며 타인도 가족 같이 지내려는 분이십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장 닮아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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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항상 친절하고 배려있게, 인내하려고 노력한다고 하셨는데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성품이군요^^

Q8. 이루다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이루다를 홍보해달라.

A. 흔히 병원은 외롭고 쓸쓸하고 아프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프게 되면 오는 병원은 맞습니다. 하지만 외롭고 쓸쓸한 병원은 NO! 오다가다 눈만 마주쳐도 밝게 인사하며 같이 웃게 되는 병원, 늘 새겨듣고 메모하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 이 곳, 센텀이루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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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내가 이루다에 필요한 이유는?

A. 치료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입원해 계시는 환자분들의 정서적인 불안함, 우울함과 외로움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는데요, 저를 통해 환자분들의 우울함과 외로움이 최대한 사라질 수 있도록, 끈기를 가지고 더욱 친절하게, 웃음으로 치료하기를 멈추지 않고 도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Q10. 내게 이루다란?

A. 이루다는 내게 입사동기이다. 같이 시작해서 10년이라는 세월동안 힘들고 어려운 것, 즐거운 것, 슬픈 것 다 같이 겪고 나니 내가 그만두고 싶었을때 이루다 때문에 버틴 것 같고, 이루다가 힘들때도 같이 버텨주고 싶은... 입사동기에게 느끼는 그런 끈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온화하고 따듯한 모나리자 미소로 센텀이루다를 밝게 비추는 성수미 팀장님과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성수미 팀장님이 생활요리와 BTS를 통해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누리는 것처럼(^^) 환자들에게도 언제나 그런 존재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이미 그런 존재인것도 ㅇ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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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내세요! 이상 부산재활요양병원 센텀이루다에서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