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동호회 '걸으다' 2018 세번째 스토리
- 작성일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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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이루다, 트레킹 동호회 '걸으다' 2018 세번째 스토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본원의 대표적인 동호회 '걸으다' 소식 전해드립니다 :)
트레킹 동호회인 '걸으다'는 올해 다대포 몰운대를 시작으로 여름, 이기대 해안산책로 그리고 지난 주 황령산 봉수대를 다녀왔는데요, 그 따끈따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Here we go~♪
2018.11.03 토요일 !
무려 11월 !
그리고 감히 청량한 가을하늘 ♡
수북하게 쌓인 시간만큼이나 쌓인 낙엽을 밟으러 15인의 걸으다인이 모였습니다 :) 역시나 따끈따끈한 게스트를 품고 말이죠 :)
이번 황령산봉수대 트래킹의 게스트를 소개합니당 :)!
'애기가 애기를 낳고' 자리로 복귀한 원무과 남윤영선생님♡
요즘 이 두 분 케미에 웃음이 끊이질않는 심사과 김은진대리님&김나영주임님♡
위협적인 신입의 등장! 다크호스 김미화선생님& 김도현선생님♡
그리고 몽실몽실한 네 다리로 원장님과 함께 트래킹을 완주한 인형미 (>ㅅ <)
기욤뽀짝한 두 멍뭉이(설이,동이) 게스트까지! ㅎㅎ
날씨를 머금은 듯한 미소의 걸으다인들 :)
오늘의 걸으다 코스는 부산 야경의 메카!
쌈도 썸이 되서 오는 낭만적인 야경의 성지, 황령산!
경성대지하철역에서 집합해서 남구도서관을 지나 황령산유원지로 진입합니당.
사진 찍지마라고 하시면서 브이 그리시는 우리의 친절한 명자씨,(ㅎㅎ과장님 죄송합니당)
선선한 바람에 이따금 나뭇잎사이로 들어오는 햇살받으며 완연한 가을길에 선 우리 걸으다인들의 발걸음이 제법 가볍습니다 ♡
웃으며 시작된 등산길, 방긋방긋 뽀송뽀송
헛둘헛둘,여유있는 웃음도
금새 좌절모드로 바꿔버리는 완벽한 수직상승의 등산길 (정과장님 벌받고 있는거 아니죠? ㅎㅎ;;)
올려다본 계단길, 앞사람의 신발뒷굽이 바로 코앞에서 보이는 수직 계단길ㄷㄷ
간만에 긴장되는 코스엿습니다 하악하악
오르고 또 오르고
이 험난한 코스동안 항상 고지를 먼저 점령하셨던 정점자선생님의 세상 여유로운 셀프샷 ㅋㅋ
숨겨진 강자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리스펙트)
마라 4390 8528 - 우리 걸으다인들이 서있는 이곳.
아직도 제 귓가엔 걸으다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박혀있습니다 ㅋㅋㅋ (정과장님 혼수상태? ㅎㅎ)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다함께 정렴한 고지에서 맛보는 일용할 양식의 시간 :)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오신 과일들과 과자하며_
오늘 첫 걸으다를 경험한 김나영주임님의 빵빵한 간식가방의 알찬 간식 덕에 다들 다시 살아났습니다 ㅎㅎ
간식 없었으면 저 현수막 들 힘도 없었 , ,다는 현장의 소리도 담아봅니다
맑고 시원한 가을바람에 얼굴식히며 드디어 도착한 황령산 봉수대!!
봉수대는 우리조상들이 외적의 침략 때마다 신호를 올리는 국방문화유적으로, 그 터가 보존되어있어 우리땅을 지키자는 수호정신을 알려줍니다.
적이 침략하지 않는 현세엔 낭만이 파고드는 야경을 품은 곳이기도 하죵♡ :)
밤의 황령산과 낮의 황령산을 알게 된 오늘인데요 ㅋㅋ
낮엔 높은 하늘과 밝은 표정의 사람들 표정까지 곁들어 살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당 :)
황령산 봉수대를 내려와 새로운 게스트를 만나러 가는 길 :) ㅋㅋ 두근두근
다른 코스의 트래킹을 이미 마치고 우릴 기다리고 계시던 원장님과 두 멍뭉이게스트입니당:)
초코색은 동이♡ 하얀 설이♡
인형같은 외모에 조막만한 네 발로 이 높은 곳까지 발도장을 찍고 온것이 기특해서 비스켓도 줘보는데여 ㅋㅋ
원장님 팔에 안겨 바둥바둥대며 과자 잘 받아먹는 모습이 너무 귀염뽀짝 >ㅅ< !!!!
원장님 힘드시져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ㅎㅎㅎ가 목까지 차올랐던 기여운 견공들과 함께한 트래킹이었습니당 :)
크으 -- 구름도 지배할것같은 산행대장님의 포스ㅋㅋㅋ
이루다만큼이나 뷰가 좋은 황령산 천문대에서도 한 컷 *ㅅ* !
오늘은 목성을 볼 수 있다는데 , ,다시 밤에 와볼까_생각도 쉬이 드는 멋진 경관이었습니다 !
트래킹 중 충만하게 느꼈던 오감 중 미각을 실천하러 가는 길! (이상하게 걸음이 가벼워진건 안 비밀)
금련산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산길을 지나 오리고기를 먹으러 궈궈 !
수영구가 선정한 베스트음식점 만족도 1위의 오리고기집, '푸른산장'!!
원장님께서 강추한 그 맛이 궁금했는데!
원장님께선 당직근무가 있으셔서 이 맛난것과 함께 하시지 못하셨어요ㅠ
시원~하게 찬조하시고 묵묵히 초연하게 길을 떠나신 원장님의 뒷 모습은 흡사 영웅의 뒷모습이셨습니다ㅎㅎ
회원들님 사이에서 맛난걸 우리만 먹는다는 미안스러운 탄성이 나왔지만,, 불편한 마음보다도!
이런 식사를 대접해주셔서 크게 감사한 마음으로^^ 오리를ㅎㅎㅎㅎ많이ㅎㅎ담았어요 ^ㅡ^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 ㅋㅋ (걸으다 일동의 마음ㅎㅎ)
그렇게 고단했던 다리를 뉘이고 야들야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리고기를 영접한 시간들 :) ㅎㅎ
감동스러우리만큼 부드러운 오리고기의 육질과 더불어_
가을맞이 단풍트래킹에 어울리는 단풍버전 대선소주(부산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소주는 대선입니다)로
우리 걸으다인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당 ㅋㅋ
푸욱-고아서 몸 깊숙히 건강해지는, 맛의 하이라이트,오리백숙에 닭죽까지 :)
푸른 산장의 대표자께서 걸으다인들의 방문에 감사하다는 뜻에서 와인도 선사해주셨습니다:)!! ㅋㅋ
ㅋ ㅋ우리 대장님의 만개웃음 ㅋㅋ
오고가는 술잔에 무르익는 좋은 시간들 :)
그렇게 오늘도 즐거웠던 걸으다의 단풍트래킹이었습니다_
가을의 쓸쓸함을 걸으다의 단풍트래킹으로 이리 승화시켜주니,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어느 주말로 마무리 :)
이번 단풍 트래킹은 걸으다 보단 '오르다'였지만ㅋㅋ
그만큼 성취감도, 진한 기억도 오래갈 것 같은 하루를 선물받았습니다 :)
* 이상 이루다 밴드에 올리신 김희정 실장님의 글을 편집해서 올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