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노인복지관 실버 밴드]의 신바람 공연 현장!

안녕하세요 :D 후덥지근한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7월의 마지막주인데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본원에 방문하신 실버밴드 『비상』의 신바람 나는 공연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회사업실에서 안내말씀드립니다 ---

오늘 오후 2시!  멋진 아버님·어머님들의 밴드공연이 있습니다.

공연경력 10년차에 달하시는 실력자분들의 귀를 홀리는 연주! 놓치지 마시고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D

센텀이루다요양병원 사회사업실 방송 中

태풍이 곧 몰아닥칠 듯한 태풍전일 오후 2시.

​6층 휴게실에도 태풍으로 인한 먹구름에 어두운 기운을 감싸 돌았지만_

곧 있을 실버밴드 공연을 알리는 밝은 목소리의 방송을 끝으로 본격 실버밴드공연이 준비됐어요 ㅎㅎ

오늘 첫 인연이 된 ​수영구 노인복지관소속 밴드공연팀 『비상』

A[신바람]팀과 B[하모니]팀으로 나누어진 총 10분의 실버밴드 멤버들이 환자분을  만나 뵈러 찾아 오셨습니다 :)

모든 악기와 음향기기까지_

비바람이 불고 해무로 가득한 날씨를 뚫고 음향기기와 악기들을 다 챙겨와 수고스러우셨던 수영구 노인복지관 실버밴드공연팀 :0

무대 세팅을 다 마치기도 전에 벌써부터  6병동 휴게실의 반 이상을 메워주신 우리 어머님,아버님들의 눈이 제법 기대로 꽉 차 있었습니다 :)

613호의 두 어머님도 간병여사님을 조르고 졸라 20분여 전부터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을 지키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선생님 자리도 맡아놨다며 옆에 의자 펴고 앉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신 귀여우신 황모 어머님ㅋㅋ

첫 만남의 쑥스러운 인사 뒤로 본격 수영구 노인복지관 실버밴드공연단 『비상』 의 첫 곡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요무대의 유명 중견 가수들 못지 않은 포스----

B팀(하모니)의 3곡(보릿고개, 미련때문에, 해운대연가)이후

A팀(신바람)이 이어서  6곡을 불러 주셨습니다( 목포의 눈물, 다함께 차차차, 추억속으로, 선창, 찔레꽃, 내나이가 어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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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은 흥얼흥얼 따라부르시기도 하고 박자 맞춰 한 손을 열심히 흔드시기도 했습니다. 한 어머님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어요 ㅜ

위대한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남긴 ‘음악은 만인의 공용어’라는 말이 절로 공감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어떤 어르신은 연하치료 시작 전에 오셔서 구경하시다 중간에 치료사 선생님 손에 이끌려 치료실로 간 이후로 목에 바이탈스팀(연하치료기구)을 부착하신 채로 오셔서 다시 구경하시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공연을 보기 위해 각 병동에서 속속들이 많이 분들이 와주셨는데 평소 그 넓어보였던 6층 휴게실이 그날 따라 왜 그렇게 협소해 보였는지 ㅠㅡㅠ

무대 앞 자리가 남아있질 않아 복도와 무대 뒤편에서 관람하시던 환자분들을 뵈니 다음에는 콘서트홀이라도 대관을 해야 하나...싶었습니다 :)

​화려한 노랫가락 속에 즐거워하시는 환자분들 'ㅡ'

휴게실로 오시진 못했지만 병실 침상 위에서 열심히 손도 움직이고 발로 박자 맞추시던 605호 김 모 어머님의 모습,

좋은 구경시켜줘서 고맙다며 손 꼬옥 잡고 사탕 건네주시던 모습들은 알싸한 공연의 맛보다도 더 깊게 남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첫 인연이 되어 닿은 수영구 노인복지관 『비상』 실버밴드공연팀 ♡

공연 중간중간 환자분들과 악수도 해주시고 환자분들의 힘겨운 박수에는 더 크게 감사함을 표현해주신 공연단 분들의 무대매너와 배려에 오늘 공연도 훈훈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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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월 뵙게 될 『비상』실버밴드팀과의 다음 공연에 대한 기약 :)

설레는 기다림으로 시간을 보내시게 될 환자분들에게 멋진 공연을 또 한번 약속하게 되어 기쁜 센텀이루다의 하루였습니다!

이상, 재활의 중심! 센텀해운대재활요양병원에서 알려드렸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