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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행사_특별한 나들이 #2

[장애인의 날 행사] 특별한 나들이 2편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환자분들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에 도전한 5개조의 달달한 outing 현장을 소개하는 두번째 시간! 오늘은 3조부터 5조까지의 특별한 나들이 소식 전해드릴텐데요, 평소보다 화사하게 옷을 차려 입으시고 신상남녀가 되신 환자분들을 보니 어릴적 소풍 전날 잠을 설치던 기억이 소환되어 저희도 들뜬 기분이 되었던 그날..그 특별했던 일상으로 함께 가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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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구 과장님께서 이끈 3조는 환자분들의 최애코스인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몰이었는데요, 센텀라이프의 기본인 신세계 센텀시티를 정0자, 박0서, 김0현, 정0연님...이렇게 네분을 모시고 다녀오셨습니다.

정0자님은 제비뽑기로 신세계에 걸리는 순간 환호성을 지를만큼 가고 싶으셨다고 하며 본인만의 미션을 가지고 오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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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의 걸음으로는 병원에서 5분 정도면 아주 충분한 거리인데, 우리 환자분들과 함께 가기엔 주차된 차량이나 턱들 때문에 차도로 넘어가기도 하고 두명이 붙어야 넘어갈 수 있는 문턱도 많았다고 합니다. 가장 가까운 미션이라 쉽게 봤는데 장애인들에겐 아주 멀고 험한길이었다고 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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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의 완성은 간식이죠!

신세계 지하 푸드코트에 도착 후 간식도 사고 구경도 하고 지하1층을 누비고 다니셨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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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빵집에서 빵을 고르시는 어르신들. 계산도 직접! 줄서는 잠바주스에서도 망고주스 겟. 고로케도 사서 9층 쥬라지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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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지 도착! 히말라야를 오른 것처럼 기념샷은 당연히 찍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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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지에서 보이는 센텀시티 VIEW. 바로 앞 영화의 전당 BIFF, KNN 방송국부터 저멀리 센텀스타까지 훤히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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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간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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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빵집 SS브래드와 아리랑고로케를 나눠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ㅎㅎ

정0연님은 입원2년차인데 처음 밖에 나오는 것이라며 오늘 급히 참석 신청을 하셨는데 너무 즐거워 하셨습니다. 박0서님은 사람 많은 번잡한 곳은 별로라 하셨지만 피크닉은 즐겁다고 하셨고, 정0자 어르신은 오늘 같이 못나온 룸메이트들에게 고로케를 사간다고 돈을 하나도 안쓰셨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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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채웠으니 이제 다음 미션을 해야겠죠? [마트털기]입니다. 3만원을 최대한 맞춰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로 작전을 짜고 출발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각자의 마니또와 함께 트레케라톱스앞에서 사진 한장씩 남기고 무브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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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의 꽃은 시식이죠.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것처럼 시식 후 각자 필요한 아이템 샤핑 타임을 가졌습니다 ㅎㅎ

박0서님은 여기저기서 시식으로 배를 더 채우시고 생필품을 가득 사셨는데, 600원만을 남기셔서 [3만원 가득 쇼핑하기] 미션 1등에 당첨!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 지나고 돌아오는길은 시행착오를 거친 덕분에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강변도로쪽로 무사히 귀환하셨습니다! 함께한 환자분들과 보호자분께서 이구동성으로 즐거웠다고 하셔서 뿌듯함이 느껴지는 하루였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우리의 일상에 환자분들이 초대되어 특별한 기념일이 되어 버린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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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경 과장님께서 이끈 4조는 정0수님과 보호자분, 공0춘, 맹0윤님 그리고 5명의 이루다인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영화의 전당과 홈플러스를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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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듯 매우 화창했습니다! 봄이라 여기저기 핀 꽃들보다 더 이쁜 웃음꽃이 피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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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로 가는길에 만나는 벡스코 앞에서 찰칵!

신상남녀....이루다의 패셔니스타 어르신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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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에서 시식과 샤핑 지대로 즐긴 다음 영화의 전당으로 레고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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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들이 레드카펫으로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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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도 불고 노래도 부르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어르신들...비눗방울을 불어보는 것은 반백년도 넘으셨을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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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부메랑 놀이 후엔 선물로 주었는데 많이 좋아하는 모습에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사진 찍기 미션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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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신세계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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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파 ㅠㅠ!!!!!!!!신세계 푸드코트로 입장!

모두들 옹기종기 둘러앉아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상을 보니 한입만...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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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먹은 후 병원으로 무사복귀!

4조의 이루다인들 모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잠시나마 환자분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같이 시간을 보냄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즐거워하시는 환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행복을 느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미션수행 200%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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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실장님께서 이끈 5조는 입원한지 얼마안되신 오0남님, 정0석님, 김0희님과 함께 수영강변을 따라 나루공원까지 나무, 햇살, 강물, 바람과 친구가 되어 마음속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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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반겨주던 날... 환우분들과 함께 햇살보다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진 5조!

전과장님의 손에서 엄청난 의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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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 안전요원들과 횡단보도를 무사히 통과~ 드디어 공원에  입성하셨네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보조를 맞추며 함께 걷는 것... 진정으로 따듯한 동행으로 꽃피는 행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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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중에도 먼저 갈길 가셨던 김0희님과 함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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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도 식후경!!  일단 나왔으면 먹어야겠죠~~

오0남님께서 원하신 햄버거... 그리고 섭섭하지 않게 치느님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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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나무처럼 싱그러운 쓰앵님들과 함께 :)

힘찬 구호로 나들이를 마무리한 5조! 특별히 사공실장님께서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먹거리를 찾아 동분서주하셨던 추부장님과 전과장님 두분에게 힘찬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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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느려도 좋다]라는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

느리게 걷다보면 빨리 걸을때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는것처럼 혼자 걸을때 몰랐던 것들을 오늘 우리는 함께 걸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나의 속도에 상대를 맞추려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발맞추어 함께 가는 것이 진정한 동행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루다인들과 환자분들 모두 서로에게 따듯한 동행을 선물로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기념일로 만들어준 환자/보호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함께 진정한 동행을 이루어가는 이루다인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