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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스토리 공모전 제5탄_평범한 일상에서의 보람

직원 스토리 공모전 제5탄_평범한 일상에서의 보람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종일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아무쪼록 솔릭이 비켜 지나가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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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직원스토리 공모전 제5탄, 6병동 박은비 간호사 선생님의 수상작 [평범한 일상에서의 보람]이라는 글을 올려드립니다.

백만불짜리 러블리 미소를 자랑하는 은비 선생님은 모두가 엄지척!하는 이루다의 인재이신데요, 유쾌발랄코믹하지만 순수한 소녀 감성을 가진 사랑스러운 그녀, 너무 매력이 많은 다중이 아닙니까? ㅎㅎ 다중 매력의 소유자, 은비 선생님의 수상작 함께 보시겠습니다!

 

 

 

 

 

 

 

8d36a24bd0db2ff6e5f4a65ec63629ba_1538727937_4891.jpg▲ 2018년 첫 이루다인의 명예를 안은 6병동의 박은비 선생님 

 

 

 

 

 


평범한 일상에서의 보람


제 1회 '이루다인스토리공모전'에 참여하고자 아날로그 감성으로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의 토픽으로 제시된 하나하나의 주제에 대해 생각하며 지난 병원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이미 곁에 안 계신 분들, 스쳐 지나간 분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한 많은 환자분들을 생각하며 ‘난 언제 가장 보람이 있었지?’ 에 대해 고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과 과장님과 회진을 돌던 중 한 환자분께서 너무 기쁜 표정으로 최근 본인의 노력과 과장님, 선생님들께서 신경써 준 덕분에 혈당조절이 잘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해맑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이에 진심으로 격려해 주시는 과장님 모습을 뵈며 '이런게 보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d36a24bd0db2ff6e5f4a65ec63629ba_1538728041_0343.jpg▲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단연 돋보여 수상을 하게 된 은비선생님의 작품 
 

 

 

 


환자에서 환이 ‘아플 환(患)’이 아닌 ‘기쁠 환(歡)’으로 느끼시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특별한 사건이나 잊을 수 없는 환자도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환자분들을 케어하며 라포형성을 하고 심리적인 지지를 해 드리는 것, 입원 중인 환자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 의지를 가지고 재활치료에 임하시며 와상환자였던 분이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걷기 시작하는 것, 자극에 아무런 반응조차 없던 분이 눈을 뜨고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이와 같이 환자분들이 건강한 내일을 이루기 위해, 만족하는 입원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내일 자체가 보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8d36a24bd0db2ff6e5f4a65ec63629ba_1538728086_3107.jpg▲ A4 용지에 직접 드로잉을 하고 그 위로 정갈하게 써 내려간 글을 보았을때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그림이 번질까... 조심스럽게 종이를 건내던 은비 선생님의 순수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왔는데요, 수준 높은 드로잉은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드로잉입니다 :)

 

 

 

 

 

응급실 근무 후 이루다에서 첫 병동업무를 배울때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고 평균 연령이 높은 환자분들을 뵈며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할지도 몰라 힘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옆에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다독여주신 선생님들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6개월만 근무하겠다던 제가 2년 이상이나 이루다에 몸을 담게 된 이유는 ‘사람이 먼저인’ 병원 내의 따듯한 분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진료를 보시는 진료부 과장님들과 서로 도우며 협동하며 유쾌한 분위기의 타부서 선생님들, 수직이 아닌 수평의 관계로 직원들을 대하시는 원장님, 이젠 정말 가족 같은 6병동 식구들...


가끔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병원 분위기 속에 제가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2주기 인증도 잘 마친 이루다 식구들이 더 뜨겁고 밝은 내일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루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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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에피소드 없이도 특별하게 보였던 은비 선생님의 작품은 디지털시대의 스피드와 편리함 속에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터치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따듯한 이루다인이 모여 가족같은 편안함과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드리는 저희 센텀이루다입니다 :)

 

은비 선생님의 말처럼 ‘아플 환(患)’이 아닌 ‘기쁠 환(歡)’으로 느끼시도록 늘 노력하는 저희 센텀이루다재활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