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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_특별한 도전 스토리 7

​​

히말라야 원정대_특별한 도전 스토리 Chapter 6

 

 

 

 

 

 

나마스떼 :) 부산의 중심, 센텀시티에 위치한 재활의 중심, 센텀이루다재활요양병원입니다! 모두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왜 우리는 긴 연휴를 보내고 와도 계속 피곤한 것일까요? ㅎㅎ;;; 그러나, 지난 연휴 동안 쌓인 여러분들의 명절증후근을 화끈하게 날려버릴 힐링테라피, 이히대(이루다히말라야원정대)의 7번째 스토리 시작합니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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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히대의 트레킹 중 최고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힘든 코스를 감당해야 하는 날로 우리의 일정은,
'새벽 4시 40분 숙소 출발 - 푼힐에서 일출 감상 - 고레파니 숙소로 돌아와 조식 후 타다파니를 거쳐 간드릉 구릉마을까지 8시간 동안 트레킹 '

 

이 날의 기억이 소환되어 힘들었던 순간순간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에 온 매일매일, 우리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졌고 장애물 달리기를 하듯 하나하나의 장애물들을 통과해 왔는데요, 오늘의 이히대 미션은 바로!

'10kg 베낭 메고 트레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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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띠, 띠----요옹------!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459_0165.jpg▲ 푼힐을 오르다보면 어느덧 어둠은 서서히 물러가고, 히말라야 산맥의 봉우리들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4 : 40 AM
아직은 깜깜한 때, 렌턴이나 조명등의 작은 빛에 의지해 조심조심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3,210M인 푼힐(Poon Hill)은 이름 그대로 이 곳 사람들에게 언덕이라 불립니다. 해발 4,000M 이하는 다 언덕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도 덩달아 푼힐을 만만하게 봤습니다ㅎ 20대 초반 ABC(4,130M) 코스까지 오른 지안 대원님, 비록 차로 이동했지만 고산병과 환경 때문에 여행 자체가 만만하지 않은 인도 라다크(평균 고도가 5,220M)에서 5,650M 이상 오른 저, 그리고 우리 모두는 각자 화려한 전력(?)과 금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체력이 없다면 '깡'이라도 가지고 있었죠 ㅎㅎ
그러나, 만만하게 봤다가 '푼'이라는 언덕에게 배신의 쌍싸대기를 맞게 된다는 ㅎㅎ;;;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488_7246.jpg▲ 네팔의 국화(National Flower)인 랄리구라스(Laliguras) 뒤로 보이는 거대한 안나푸르나 남봉

 

 

 

 

 


'죽음의 돌계단'이라 불리는 푼힐의 끝없이 이어진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땀이 나고, 숨이 턱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쌓인 피로와 다리의 근육통으로 물 묻은 휴지마냥 몸이 추욱--쳐지기 시작, 어깨에 메고 있던 카메라는 쌀 한가마니를 짊어진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원래 카메라와 삼발이는 무거워서 남자 대원분들이 들어주셨는데, 푼힐을 오를땐 다른 짐이 없어 자신있게 get 했다가 그만 낭패보았다는 ㅎㅎ;;;;

저질 체력이긴 하지만 깡이 있어 지구력은 강한데 웬일인지 몸은 말을 듣지 않고...(늙어서인가?? ㅎㅎ;;;)


이대로는 갈 수 없겠다 싶어, 계단 한쪽에서 겉옷을 벗고 몸에 붙이고 있던 핫팩들을 다 떼어냈습니다. 어두울때라 암것도 안보임 ㅎ이히대 대원들은 각자 pace 대로 흩어지기 시작, 저는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제 옆에서 카메라를 들어주고 함께 동행해준 고마운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팀 포터 중 가장 막내인 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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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짜리 아이 맞습니다 ㅎㅎ;;;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538_243.jpg▲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돌계단 이미지를 퍼왔습니다 ㅎㅎ;; 

 

 

 

 


고레파니 마을에서 푼힐로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략 3200-3400개, 많게는 4000개 가까이 되는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일출을 보러 갈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좁은 계단을 오르기 때문에 힘들다고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고(진로방해가 됩니다;;) 가다가 너무 숨이 찰땐 한쪽으로 비켜서서 잠깐 숨을 몰아쉬고 다시 죽을힘 다해 올라가야 합니다. 지체하면 일출을 놓칠수도 있기 때문에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죽을똥 살똥 올라가야 한다는거 ㅎㅎ;;;

누가 푼힐을 언덕이라 했냐고오오오-----!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606_9792.jpg▲ 전망대에 가까워질수록 와이드한 뷰가 펼쳐지고 안나푸르나 남봉부터 히운출리, 마차푸차레 등이 보입니다.

 

 

 

 


금체력과 초스피드를 자랑하는 이히대 대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저와 막내 포터는 다른 팀 무리 속에서 '영혼탈출한 혼수상태'로 계속 올랐습니다. 다른팀 남자들, 저보다 느린 속도에 엄청 힘들어 하는걸 보면서 이히대가 비정상, 제가 정상인것을 확인! 쪼곰 위안이 되었습니다 ㅎㅎ ;;;  우리 이히대 정말 어메-이지잉--!
고지대라 조금만 올라도 숨이 빨리 차 오르고, 속도로 인해 두통이 오기도 했는데요, 정말 저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코스였구요, 많은 분들에게도 그런 코스임을 명심하세요 ㅎㅎ;;;

푼힐은 언덕이 아니...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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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시종(事必始終).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죠.
긴(?) 고난의 시간 후 드디어 우리 모두는 푼힐에 올랐습니다. 3210M인 푼힐은 꽤 추운 곳이지만 오르는 동안 땀이 나서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이너로 내복 장착! ㅎ
정상에서 만난 이히대 여성 대원들, 이구동성으로 누가 푼힐을 언덕이라고 했냐--------!!! 한 맺힌 절규를 쏟아냈지요 ㅎㅎ;;;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712_636.jpg▲ 모두 숨죽이고 있는 어둠 속, 화려한 레이져 쑈가 시작되듯, 첫 조명이 마차푸차레산 뒤로 탁 켜지는 순간

 

 

 

 


물고기꼬리 모양을 한 저 마차푸차레(Machha Puchhare)산은 마차(Machha)가 물고기, 푸차레(Puchhare)가 꼬리란 뜻이랍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벌리고 있는 붕어 입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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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을 알리는 빛이 이 곳을 비추자 모두 흥분하며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따듯한 커피를 조금씩 나눠 마시며(정상에 커피나 짜이를 파는 작은 매점 있음) 일출을 기다리는 설렘과 기대는 그 동안의 고통을 금방 잊게 했습니다 ㅎㅎ 과연 푼힐의 일출은 어떤 광경일까?
안개가 많아 일출을 보지 못하고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한데 오늘 이히대는 선명한 일출을 선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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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825_0947.jpg▲ 레이져쑈를 알리는 첫 조명처럼 붉은빛이 어둡던 하늘을 가르더니 마침내 히말라야의 황금빛 해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

 

 

 

 


역시 행운은 이히대와 함께! 다른날보다 맑았던 푼힐 정상, 감사하게도 우린 평소보다 더 선명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황금빛의 해가 떠오르면서 어둠에 숨겨져 있던 히말라야의 산봉우리들 위로 촛불이 켜지듯, 하나하나 우리 앞에 그 장관을 드러냈습니다. 그제서야 우린 푼힐을 감싸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들의 장엄함 앞에 서 있는 것을 깨달았죠 :)
How majestic!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878_354.jpg▲ 푼힐이 일출로 유명한건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감동은 내 마음속에 저장 ㅎㅎ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7941_8835.jpg▲ 중간에 솟아 오른 봉우리가 안나푸르나 남봉(7,219M), 오른편에 히운출리(6,444M)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리로다. 라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ㅎㅎ
어두운 긴 터널을 빠져나온 후 보이는 세상이 더 밝아보이듯이,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 오듯이,,, (막 갖다붙이기 ㅎㅎ)
죽음의 돌계단을 통과한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자연의 거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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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선물'이죠.
계단을 오른 것 외, 우리가 수고한 것 하나 없이 오늘 우리는 해발 3210M 위, 장엄한 자연 앞에 서 있습니다. 수천년동안의 세월이 만들어온 자연의 위대한 유산을, 이 특혜를 우리는 가지게 있습니다.
우리가 거져 받게 되는 자연의 선물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을 오늘 우린 누리고 있습니다. 이 곳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수천개가 되는 돌계단을 놓고 길을 만드는 작업을 오랫동안 힘겹게 했을 것입니다.
또 이 곳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따끈한 커피를, 다른이에게는 달콤한 짜이를 먹을 수 있도록 누군가는 이 높은 곳까지 물과 재료들을 배달해 주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감사할 제목'입니다.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223_7598.jpg▲ 저 멀리 보이는 산맥들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은 호성 대원님 찾기 (힌트 : 댕댕이)

 

 

 

 

 

이 곳 댕댕이들에겐 푼힐이 언덕이 맞는 듯....이 새벽에 여기까지 올라온 놀라운 댕댕이들 ㅎㅎ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251_1547.jpg▲ 클로즈업 화면입니다. 힌트가 너무 직접적이어서 다 찾으셨죠? ㅎㅎ

 

 

 

 


이건 마치,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가나안 땅을 애환에 젖어 바라보고 있는 느보산 위의 모세가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몹쓸 상상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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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286_9014.jpg▲ 일출쑈가 끝난 뒤 뷰를 감상하며 인생샷에 도전하는 트레커들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423_0232.jpg▲ 전문 산악인 포스, 완 대장님과 성수 대원님

 

 

 

 

 

이히대도 각자 인생샷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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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442_6991.jpg▲ 금체력 현진 & 롱다리 지안 대원님, 인생 점프샷을 노리며

 

 

 

 


셔터 대기중이었는데 목소리로만 점프하신 두분 ㅎㅎ;;;;  실패! ㅋ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481_0151.jpg▲ 이히대 겸둥이 포터 4분 중, 퀵실버 호성대원님의 속도를 유일하게 따라간 능력자 포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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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샷이죠? ㅎ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634_2642.jpg▲ 삼발이를 펼칠때만 찍을 수 있는 이히대 8명의 전체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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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내내 우리의 가족이 된 5명의 네팔 친구들과 함께 'We r the World ♪'

 

 

 

 

 

힘든 여행을 함께 한 사람들과는 짧은 시간에도 아주 친해지듯이 힘든 트레킹 내내 우리들의 커다란 베낭을 들어주고 수고한 네팔 친구들이라 우린 더 친밀함을 느낀것 같아요.
특별히 작은 키에 (날씬한 다른 포터들과 달리) 배가 많이 나와 뒤뚱뒤뚱, 유난히 더 힘들어 보였던 막내 포터 (이름을 잊어버렸음;;),
푼힐에 오를때 강철체력 이히대 중 유일하게 힘들게 올라간 저에게 동병상련을 느꼈는지,,, 오르는 내내 저에게 큰 힘과 격려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ㅎㅎ;;;


그나저나, 단체 사진을 찍었다는거슨 이제 내려가야 할때인거죠.
조식 후 8시간 내내 트레킹 하려면 내려갈때도 초 스피드로 다다다다------ 가야 합니다.... 아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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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689_5527.jpg▲ 내려가기 전 인생 점프샷을 노리며 도전한 이히대의 자유스러운 점프 ㅎㅎ;;

 

 

 

 

 

우린 자로 맞춘 듯한 딱--맞는 호흡 별로 안 좋아라 합니다.  각자의 페이스대로 그저 네츄럴하게, 자유스럽게 ㅎㅎ


푼힐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을 비록 마음껏 다 누리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또 오를 날을 기대하며 이히대는 다음 일정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올라오는 것에 비하면 내려가는 건 그래도 조금 쉽죠?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765_4951.jpg▲ 내려가는 속도도 일등인 이히대, 이미 시야에서 사라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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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높이 올라간 해가 선물한 햇살에 반짝이는 풍경

 

 

 

 


사진을 찍고 싶은 저는 초스피드 이히대 먼저 보내고, 막내 포터와 도란도란 애기하며 긴---돌계단을 내려 갔습니다. 친구가 대구의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다며 자신도 언젠가 한국에 가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8853_1324.jpg▲ 허드러지게 만발한 랄리구라스는 설산을 더 아름답게 만드네요 :)

 

 

 

 


올라갈땐 뷰 감상은 생각할 겨를도 없지만 내려갈땐 이곳의 또 다른 뷰를 감상하며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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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9035_5195.jpg▲ 바로 앞에까지 내려와 있는 산구름들 뒤로 점차 멀어지는 히말의 장엄한 산맥들, 아름답죠?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9063_6042.jpg▲ 완 대장님, 깨알같이 포토 포인트 잘 찾으시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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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기온이 감도는 고레파니의 이른 아침, 롯지의 지붕들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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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을 깨우는 조랑말 행렬의 소란스러운 방울소리를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우리의 롯지앞에 이르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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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새벽 일정을 끝낸 막내 포터, 만세를 부르며 롯지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끝은 또 다른 시작!
우리에겐 더 커다란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고 반대로 그동안 수고한 포터들에겐 희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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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는 네팔리 블랙퍼스트 ♡
트레킹 하는 내내 소식하는 것이 좋아 우린 메인 메뉴를 2인 1개로 시키고 사이드도 쉐어해서 먹었지만 늘 풍성했답니다 :)
새벽부터 거사를 치른 후라 그런지 아님 더 큰 거사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다들 표정이 비장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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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 브래드, 너는 러브 ♡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9287_2207.jpg▲ 출발 전,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빠잉---하며

 

 

 

 


비록 바퀴가 출현해 나에게 공포를 준 방이었지만 창밖 풍경이 이렇게 낭만적일수가 ㅎㅎ
병 주고 약 주고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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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뛰어놀았던(?) 카말라롯지의 테라스에서 바라본 뷰를 마지막으로 이제 이히대는 구릉마을을 향해 출발합니다.
알려드린대로 오늘의 미션은 '각자 10kg의 베낭 메고 트레킹 하기'  짜잔 -----!

이 미션, 반댈세!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페이스대로 트레킹하는 이히대에게 이 미션은 '선택사항'입니다 ㅎㅎ
저를 포함한 여자대원들과 어깨가 안 좋으신 수근대원님을 제외한 의욕과다 이히대 남성 대원님들
가장 힘든 코스인 오늘 구간부터 각자의 베낭을 메고 트레킹해야 합니다 ㄷㄷㄷㄷ 

 

 

 

 

 

 

b38967d2f2ee1c65c301734244e5709d_1538229349_9621.jpg▲ 개당 10kg 짜리들입니다 ㅎㅎ

 

 

 

 


회를 거듭할수록 미션임파서블한 어마무시한 미션을 내어놓는 이히대, 오늘 이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까요?
8시간의 긴 트레킹 동안 이히대에겐 예상하지 못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마는데....
기다리기 힘드시겠지만, 8편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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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위대한 유산을 누리고 또 이 특혜를 누리게 해 준 많은 이들에게 큰 선물을 받은 이히대
우리의 삶 역시 다른 이들에게, 나아가 센텀이루다가 이루다의 모든 환자분들과 지역사회에 선물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영상 편집이 많은 히말라야 원정대 스토리는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리얼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kulu98/22136722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