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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_특별한 도전 스토리 5

히말라야 원정대_특별한 도전 스토리 Chapter 5

 

 

 

 

 

나마스떼 ~부산 해운대 센텀이루다재활요양병원입니다 :)

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콩국수 같은 이루다 히말라야 원정대의 익사이링! 다섯번째 스토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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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퀵실버 호성대원님(원장님) 저만치 앞장 서서 가시고 그 뒤를 따르는 원정대원들

 

 

 

 


히말라야 트레킹 두번째 날인 오늘의 이동 경로는,
울레리(ULLERI) - 반탄티 - 낭게탄티 - 고레파니(GHOREPANI 2,850M)로 5-6시간 동안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평범한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은 가라! 남들과 다른 리얼 네팔리 스타일, 극한의 고통에 도전하는 이루다 히말라야 원정대! 
그래서 오늘의 미션은 바로, 점심 SKIP 하고 다이렉트로 롯지 도착하기!!! 두둥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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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요? 걸터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이 곳에서 물을 마시며 아주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중간 중간 이런 공간들은 포터들에게 아주 소중합니다.  앉고 서기에 적당한 높이라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다가 다시 짐을 짊어지기에 그나마 편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루다 원정대에게 휴식은 마라토너들이 뛰면서 물을 들이키듯이 아주 잠깐 목을 축이고 숨을 고르는 시간 ㄷㄷㄷㄷ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전진합니다. 무조건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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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중 만나게 되는 트래커들은 서로에게 '나마스떼' 인사를 건네는데요, 트레커들에게 '나마스떼'는 단순한 인사의 의미보다는 '화이팅' 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늘이 지는 길이 많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햇빛이 쨍쨍한 땡볕 아래서 계속 가파른 길을 걸어야 하고, 고산병 증상인 두통이 오기도 하는데요, 트레킹 내내 끝없이 이어진 가파른 돌계단으로 된 오르막을 오르며 내면에서는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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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코스 내내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걷습니다.

 

 

 

 

 

함께 가지만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인내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숨숨 턱턱 차오르고 주저 앉고 싶은 순간들도 많지만 오늘 나에게 주어진 코스를 스스로 감당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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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탄티를 지나며

 

 

 

 

 

트레커들이 걷는 길들은 이 곳 사람들에겐 삶의 터전이죠. 가는 내내 풀을 뜯거나 이동하는 산양, 염소, 버팔로, 나귀들과 마주하게 되고 때론 함께 길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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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 대원님이 싸온 간식으로 간단하게 에너지 충전

 

 

 

 

 


이른 아침 간소하게 블랙퍼스트를 해결하고 바로 트레킹을 시작한지라 점심 때가 지나니 허기가 졌는데요, 마침 지나가다 튼튼한 자연 밥상 발견! 점심을 안 먹고 계속해서 트레킹을 해야 하는 만큼 잠깐 간식 타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지안 대원님이 8인분의 간식을 정성스럽게 패킹해 오셔서 모두 감동했었는데요, 대부분 지나가다 만난 네팔 아이들에게 줘서 막상 우리에게 남은건 헌 대원님이 먹다 남은 간식 봉지 하나. 혼자 먹어도 모자란 양이지만 완대장님, 헌 & 지안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깨알같이 노나 먹었습니다. 사탕 하나도 이 곳에서는 꿀맛! 앞서 가신 다른 대원님들은 우찌되셨는지 아몰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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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간식 타임 이후 얼마나 땀을 흘리며 걸었을까요? 헥헥거리며 올라가다 쏴아------시원하게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에 혼미했던 정신이 잠시나마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햇빛이 쨍쨍한 다른 곳과는 달리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었던 힐링 포인트였습니다.

계곡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니 먼저 도착한 대원님들 잠깐의 휴식 후 일어날 채비를 하시고, 이제 도착한 완대장님 & 수근대원님과 저는 휴식 타임 강제로 SKIP 당하고 팀에 합류 ㅎㅎ;;;;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전진합니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을 원정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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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우림인 이 곳엔 원숭이들이 살아서 가끔 튀어나오기도 한답니다.
팀라인이 너무 흐트러지지 않게 하지만 각자의 스텝대로 묵묵히 오르기를 반복.... 얼마나 올라 왔을까요?

앞만 보고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지금껏 올라온 까마득한 길들을 내려다보니 꽤나 많이 올라온 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클래식을 들으며, 누군가는 기도를 하며 또 누군가는 오기전 다짐했던 결심들을 떠올리며,,,묵묵히 산을 올랐습니다. 내일 더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서는 아직 남은 오늘의 여정 또한 지나쳐야 하기에 숨을 고르며 다시 각자 자신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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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트레커들은 반탄티나 이 곳 낭게탄티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게 된답니다. 게다가 한국인 그룹이라면 거의 다 쿡팀을 동행, 한국식으로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나 리얼 야생을 표방하고 극한의 고통까지도 감수하는 이루다 원정대는 철저한 네팔 현지식으로 모든 식사 해결! 특히 오늘의 미션 파서블을 위해 무조건 고고씽 --! ㅎㅎㅎ ;;;;

다시 얼마를 더 걸었을까요? 산을 넘고 마을을 지나 다시 한참을 오른것 같습니다. 부슬 부슬 비가 오지만 걸어온 길들을 돌아보며 숨 고르기!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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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쨍쨍하다가 어느 순간 눈앞이 흐릿할 정도로 산구름으로 덮이고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쨍쨍한 햇빛이 나오는 이 곳 히말라야의 밉지 않은 변덕스런 날씨... 아니나다를까 빗방울이 점점 커지기 시작! 어느 순간 솨아----쏟아질지 몰라 카메라 보호를 위해 언넝 비옷을 꺼내 입었습니다만 얼마 못가 다시 햇빛이 쨍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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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걸었을까요? 다시 열대밀림같은 숲속으로 들어가고 천진난만한 완 & 헌 & 지안 대원님, 갈길이 바쁘지만 이 숲의 랜드마크같은 큰 나무에서 각자 인생샷을 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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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해맑게 놀때 잠시 잊었던 돌계단의 고통은 다시 시작되고...그러나 이제 이 숲을 지나면 고레파니 입구에 도착,

롯지가 있는 빌리지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됩니다. 역시나 모든 길은 돌계단으로 시작해서 돌계단으로 끝이 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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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ly, 빌리지에 도착한 이루다 원정대! 저 계단 아래 우리가 쉼을 누릴 롯지가 있습니다.
이루다 원정대원들, 점심도 거르고 제대로 된 휴식도 없이 포터분들보다 빠른 속도로 오늘도 무사히 트레킹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역시 이루다 원정대에겐 미션 파서블 ---! ㅎ

이제 저 계단 너머 롯지에서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점점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루다 원정대의 색다른 트레킹, 다음편을 기다려주세요, 제발---!

 

 

 

영상 편집이 많은 히말라야 원정대 스토리는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리얼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kulu98/221340467481